취준생 90%, ‘취업 절차 간소화 필요’...자기소개서가 가장 큰 부담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7-26 07:33:45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 요소...‘간편한 채용 전형’이 가장 많아, 부정적 영향 ‘불쾌한 면접 경험’이 1위
채용 공고에 꼭 필요한 내용...‘직무 소개’ 압도적인 1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취업준비생 90%가 취업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대답하면서, 자기소개서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업준비생 1,612명을 대상으로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 동안 ‘취업간소화’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는 취업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간소화가 필요한 절차 1위로는 '자기소개서(41%)'가 꼽혔다. 그 뒤를 이어 '인적성검사(17%)', '2차 면접(10%)', '직무테스트(8%)', '이력서(7%)', '1차 면접(6%)'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 과정에서 기업 이미지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Z세대 취준생의 48%가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 중 긍정적 변화를 경험한 경우는 39%였으며, 부정적 변화를 경험한 경우는 9%였다.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간편한 채용 전형'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상세한 채용공고(19%)', '다양한 채용 콘텐츠 제공(10%)', '신속한 결과 통보(10%)'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좋은 면접 경험(9%)', '면접비, 키트 제공 등 지원제도(6%)', '공정한 채용 과정(2%)' 등의 의견도 있었다.

반면,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불쾌한 면접 경험'이 33%로 가장 많이 언급되었고, '늦은 결과 통보/미통보(19%)', '불분명한 채용공고(15%)', '과도한 요구사항(13%)', '공고와 다른 진행 과정(10%)', '차별 대우(5%)', '불친절한 응대(4%)' 등이 뒤를 이었다.

'채용 공고에 꼭 포함했으면 하는 내용'으로는 '직무 소개'가 6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모집 조건 및 우대사항(37%)', '급여(34%)', '전형일자(34%)'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채용절차(30%)', '근무지(24%)', '복리후생(22%)', '채용인원(21%)', '근무문화(18%)' 등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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