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56% ‘나는 장기근속러’...이직 막는 가장 큰 요인은 ‘높은 연봉’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8-02 07:21:06
‘연봉’ 만족도 높으면 이직 의사 감소
적절한 이직 준비 시기... ‘언제나 꾸준히’(33%) 1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Z세대 취준생 절반 이상이 ‘장기근속러’로 남고 싶어 하며, 이직을 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높은 연봉’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는 Z세대 취업준비생 1,713명을 대상으로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 동안 ‘장기근속러 vs 프로이직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장기근속러’가 되고 싶다고 답해, ‘프로이직러’(47%)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장기근속러’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안정된 직장생활’(6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이직 시 적응 필요’(13%), ‘승진 기회 증가’(7%), ‘잦은 이직이 평판에 미치는 악영향’(6%), ‘장기근속 보상’(5%)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반면, ‘프로이직러’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커리어 발전’(58%)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그 외에도 ‘새로운 업계 및 직무 도전’(17%), ‘연봉 인상 속도’(12%), ‘인맥 네트워크 확장’(7%), ‘다양한 기업문화 경험’(6%) 등의 이유도 있었다.
특히, Z세대는 ‘연봉’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경우 이직 의사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막는 요인’(복수 응답)으로는 ‘연봉’(66%)이 1위를 차지했으며, ‘워라밸’(40%), ‘커리어 발전’(33%), ‘상사/동료와의 관계’(29%), ‘조직문화’(18%), ‘담당업무’(18%) 순으로 조사됐다.
Z세대가 생각하는 적절한 이직 준비 시기로는 ‘언제나 꾸준히’(33%)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입사 3년 후’(23%), ‘입사 1년 후’(20%)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명확한 이직 동기가 생기면’(16%), ‘입사 5년 후’(7%) 등의 응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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