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7급 공채 경쟁률 71.5대 1→34.5대 1, 작년 '반토막'…31일 전국 필기시험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29 08:00:55
대구 129대 1·충북 120.5대 1…인천 1.1대 1로 최저
7급 등 전체 1893명 선발에 2만 7235명 접수…합격자 11월 발표
올해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력경쟁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71.5대 1에서 34.5대 1로 크게 낮아졌다. 선발 예정 인원이 267명에서 57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반면 지원자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영향이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력경쟁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8·9급 경력경쟁채용시험 등의 필기시험을 오는 31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총 1893명 선발에 2만 7235명이 지원해 평균 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7급 공개·경력경쟁채용은 570명 선발에 1만 9673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경쟁률은 34.5대 1로 지난해 71.5대 1보다 37.0포인트 하락했다.
7급 선발 인원은 지난해 267명에서 올해 570명으로 303명(11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원자는 1만 9091명에서 1만 9673명으로 582명(3.0%) 늘었다.
최근 5년간 지방직 7급 경쟁률을 보면 2022년 64.3대 1, 2023년 72.2대 1, 2024년 70.9대 1, 2025년 71.5대 1로 60~70대 1 수준을 유지했으나 올해 30대 1로 떨어졌다.
다만 모집 유형별로는 차이가 컸다. 7급 공개경쟁채용은 498명 선발에 1만 9554명이 지원해 39.3대 1을 기록했다. 경력경쟁채용은 72명 선발에 119명이 접수해 1.7대 1이었다.
지역별 7급 경쟁률은 대구가 129대 1로 가장 높았다. 5명 선발에 645명이 지원했다.
충북은 2명 선발에 241명이 지원해 120.5대 1, 충남은 3명 선발에 272명이 접수해 90.7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9명 선발에 10명이 지원해 1.1대 1로 가장 낮았다. 이어 경기 18.8대 1, 세종 33대 1 순이었다. 강원과 제주는 올해 7급 선발계획이 없다.
서울은 7급 공개경쟁채용 272명과 경력경쟁채용 62명 등 총 334명을 선발한다. 공개경쟁채용에는 1만 1069명이 지원해 40.7대 1, 경력경쟁채용에는 106명이 접수해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7급 지원자의 성별 분포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여성 지원자는 1만 724명으로 전체의 54.5%를 차지했다. 남성은 8949명(45.5%)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8383명(42.6%)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8071명(41.0%)으로 뒤를 이었다. 40대는 2757명(14.0%)이었다.
7급 외 다른 시험에서도 모집 유형에 따라 경쟁률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지도직 공개·경력경쟁채용은 343명 선발에 4567명이 지원해 13.3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14.2대 1보다 소폭 낮아졌다.
기술계고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9급 경력경쟁채용은 382명 선발에 707명이 접수해 1.9대 1이었다.
공업·운전 등 일부 직렬의 8·9급 경력경쟁채용을 포함한 기타 모집에서는 598명 선발에 2288명이 지원해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시험의 시·도별 경쟁률은 광주가 55.8대 1로 가장 높았다. 9명 선발에 502명이 지원했다.
이어 대구 55.6대 1, 부산 38.2대 1, 대전 32대 1, 서울 31.2대 1 순이었다.
반면 충북은 308명 선발에 872명이 지원해 2.8대 1로 가장 낮았다. 충남은 4.2대 1, 경북은 5.1대 1, 강원과 제주는 각각 6.6대 1이었다.
경기는 228명 선발에 2795명이 지원해 12.3대 1, 인천은 57명 선발에 899명이 접수해 15.8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시험은 시·도별로 지정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응시자는 해당 시·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시험장소 공고를 통해 시험장과 입실시간, 준비물, 응시자 준수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1월 중 각 시·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진명기 행정안전부 자치혁신실장은 "지방공무원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일상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며 "시험을 준비해온 모든 수험생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공무원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 ▲출처: 행정안전부 |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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